깨달음에 관심있는 분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입니다. 무심선원에서 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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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인이 문득 견성체험을 하게 되면 비로소 법을 보는 안목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전부 알음알이 일 뿐, 법안 자체가 없어요.
나름대로 법에 관한 상상을 할 수는 있지만, 그저 상상일 뿐 법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공부에의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법에 관한 지식을 쌓으려고 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법을 체험을 하여 법 속의 사람이 되어야해요.

세속공부도 집중력이 뛰어나야 공부를 잘 하는 것처럼, 마음공부도 그와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머리의 집중력이라기 보다는 가슴의 절실함, 순수함, 이런 부분들이에요.
항상 법에 대한 궁금함과 깨닫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가득차 있어야 어느날 문득 자기도 모르게 망상에서 발을 헛딛고 본래면목 속으로 풍덩 빠지게 됩니다.
공부를 오래했으면서도 아직 체험이 오지 않았다면, 뭔가 집중하는 힘이 부족해서 그럴 겁니다.
세속일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오로지 공부에만 올인을 해보세요.
안그러면 공부도 놓치고 세속일도 놓칩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나이를 먹고, 세속삶에 대해서 배신을 당하게 되죠.
아무것도 남는게 없으며 그저 허망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갈 뿐입니다.
공허한 희망을 안고 살아보려하지만, 나중에 보면 별 것이 없죠.
그러다 몸에 병생기고 아프고 그러면 지나온 날들을 후회해보지만 소용없는 일입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영적인 자유, 근본적인 해탈공부를 해야합니다.
선체험을 했어도 공부가 충분히 익으려면 수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마음공부를 점검하고,
매일매일의 삶에서 얼마나 끄달리는지, 혹은 얼마나 자유로운지, 그런 점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법문을 들으며 자기 공부를 갈고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7/01/08 09:32 2017/0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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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시골의 겨울풍경입니다.
올겨울은 많이 춥지 않은데 오늘 아침엔 영하4도여서 좀 쌀쌀합니다.
2017/01/07 14:06 2017/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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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2:31 2017/01/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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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마음공부
깨달음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있어 마음공부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음공부를 하면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게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문이 사라져서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깨달음이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일어났다면, 그 해답은 깨달음은 이러이러한 거야, 라고 대답이 나와야 하거든요.
세속법에서는 그게 맞아요.
그래야 의문이 해소가 되고 비로소 만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공부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그 의문에 대한 답이 주어지는게 아니라, 그 의문이 사라지는거에요.
왜 그러냐하면, 그 의문의 뿌리인 분별망상에서 벗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로소 진리에 눈이 떠지므로, 어떠한 의문도 안만들어집니다.

오늘 어떤 분이 제게 전화를 하여 다소 화가 나신 듯한, 혹은 절망스러운 듯한 목소리로 '도대체 깨달음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더군요.
전 좀 난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깨달음이 훤히 드러나있고, 그 분도 지금 그 자리에서 질문을 하시고 계신거거든요.
'바로 그거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고 '김태완선생님 법문을 최소한 6개월 정도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의가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조금만 안내를 받으시면 금방 터져버릴 것 같은..그런 상태 같아요.

깨달음은 쉽지만 어렵습니다.
끈기와 굳건한 발심으로 한 곳만 파십시요.
반드시 스스로의 내면에서 좋은 소식이 올 겁니다.
그리곤 빙그레 웃으실 거에요.
이런게 있었구나..별 것 아니네, 그런데 좋네..라고 하실 겁니다.

합장.
2016/12/29 17:30 2016/12/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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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마음공부

세속에서는 내 몸과 내 마음이 있고, 내 몸과 내 마음을 가진 나라는 사람이 물질로 된 세계속에서 산다고 이해한다. 이것은 중생의 망상이다.

깨닫게 되면, 나라는 게 없다.

나라는 게 망상이다. 내 마음이라는 것도 없고, 마음이 있다면 이 세계자체가 마음이다.

깨달았느냐 아니냐의 경계선은 이렇게도 말할 수가 있다.

이 세계가 곧 마음이냐, 아니면 내 마음이라는게 따로 있느냐,

그게 깨달아서 법계에 통달했느냐 아니냐의 차이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부 중생이다.


몸과 마음이라는 그 개념이 사라지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아니고 그냥 한개의 세계인데 그 한개의 세계가 차별이 없을 때 그것을 마음이라고 하고 차별이 있을 때 그것을 만법이라고 한다.

마음은 만법이 아니라 일심법이다.

 

- 김태완선생님 화엄일승법계도 법문동영상 중에서 -

2016/12/27 22:54 2016/12/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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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09:36 2016/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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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밤에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합니다.

산책하면서 김태완선생님 mp3 법문을 듣는데, 법문 하나 들으면 딱 시간이 맞아요.

선생님 법문은 여전히 계속 듣고 있으며 그것도 열심히 들어요.

시간이 가면서 또다른 의미로 선생님 법문을 통하여 공부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쉽게 하는 공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부한다고 뭐 애를 쓰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법문을 듣는게 제 공부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을 통하여 공부가 점검되고 있구여..

경계를 대하여 끄달림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면 얼마나 많이 끄달리는가...

이런 것들을 보면 아, 아직 내 공부가 부족하구나..혹은 그래도 전보다 많이 공부의 힘이 강화되었구나...등등을 알게 됩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이 공부에 점점 매료가 됩니다.

말로는 공부가 쉽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공부의 깊이라는게 이게 끝이 없어보입니다.

공부하다가 문득 앞뒤가 끊어지는 체험을 하는 것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세수하다가 코만지기처럼 쉽죠.

하지만 공부 그 자체가 되어 이 우주를 내 수족처럼 느낄 수 있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항상 겸손하게, 늘 배운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삶은 고라고만 알고 살아오다가 불법과 인연이 되어 이렇게 안심입명처를 알게된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합장.

2016/12/20 20:57 2016/1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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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무엇인지만 알면 되겠네요.
마음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육체와 대비되어 마음..합니다.
이때의 마음이란 정신현상과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어지지요.
내 마음, 네 마음..
즉, 내 생각, 감정, 느낌 등등, 네 생각, 감정, 느낌 등등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알고있는 마음은 사실은 마음위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경계일 뿐입니다.
경계는 일어났다 사라지는 허망한 것이지요.
'마음이 부처'라고 할 때의 마음은 그런 정신적인 경계를 말함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마음은 무얼까요?
마음은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무언가가 정의가 되려면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마음은 본래 허공처럼 텅비어서 모습도 없고 본래 한 물건도 없거든요.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기에 이 마음바탕 위에서 온갖 우주 삼라만상이 생멸변화를 하는 겁니다.

마음은 알아차릴 수는 없으나 깨달을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본래 이 마음자체이니까요.
내가 내 마음을 깨닫는 건데,
이때 '나'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 육신이 나는 아닙니다.
내가 곧 법이에요.
법이 법을 깨닫는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법은 대상경계가 있기에 법임이 드러나요.
그래서 색이 바로 곧 공입니다.

아주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자리입니다.
어떠한 모순과 갈등도 없어요.
비로소 삼계유심이요, 일체유심조라는 말들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실체는 단지 한 개인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본래가 다 법이에요.
법 위에서 한 사람의 육신을 입고 삶이라는 꿈 속을 살아가는 겁니다.
2016/12/17 13:51 2016/1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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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님 법문동영상.

2016/12/17 06:45 2016/12/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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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서 길이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산책하는 중...
2016/12/14 20:54 2016/12/14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