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에 관심있는 분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입니다. 무심선원에서 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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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마음공부
도공부는 사실 별 것 없습니다.
도에 계합한 후 계합한 그 자리에 계속 익숙해지는 과정이죠.
도에 계합한다함은 마음이 없어진다는 말과 같은 건데,
마음이 없어진다는 말은 망상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본래 마음이라고 할 것이 없어서,
보면 보는 그 자체로서, 들으면 듣는 그 자체로서...
그저 하나로 경험이 되고 망상을 만들어 망상속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는 습의 힘이 강하다보니까,
자꾸 경계에 휘말려들어가 집착을 한다는데에 있어요.
체험이후 공부는 이 습을 조복시키는 과정입니다.
운전면허 따고 나도 운전을 오래한 사람이 더욱 노련하듯이,
법공부도 좀 비슷한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당연히 완벽한 운전자가 없듯이,
법공부의 끝은 없습니다.
습의 조복이라는 문제는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공부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얼마전 아들과 함께 닥터스트레인지라는 영화를 봤는데,
서양사람들이 얼마나 동양의 도를 신비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체험한 이는 엄청난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되더군요...ㅎㅎ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주의 악과 싸우는 영화인 것 같아요.
물론 오락영화이지만,
결국 서양정신은 선과 악의 분별에서 못벗어나는 구나..라고 느꼈어요.
2016/11/01 10:33 2016/11/0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