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선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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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선공부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선공부와 인연이 되기가 어렵고, 또한 인연이 된다해도 크게 발심하고 바른선지식을 만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로 선공부와 인연이 되고, 굳건히 발심을 하고 바른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는다면, 이 공부 어려울 게 없습니다. 그동안 워낙에 오랫동안 망상분별하며 살아왔기에 그 생각이 떨어져나가고 바른생각이 세워지는데 조금 시간은 걸립니다만 선지식을 믿고 조금만 버티다보면 문득 내면에서 밝은 소식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계속 보림하면서 지내다보면 법을 보는 안목은 더욱 밝아지고 마음은 더욱 안정이 됩니다.

그런데 스스로 이 공부에 올인하겠다고 마음먹지 않는다면, 이 공부를 해서 좋은 결실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누가 옆에서 억지로 강요해서 될 문제도 아니구여.
한 가족 조차도 이 공부를 억지로 시킬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 공부가 너무 좋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이 공부를 추천을 하게 되는데, 대개의 경우 별반 관심을 갖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다 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이 공부에 인연이 되는 분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16/12/08 11:59 2016/12/08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