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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부의 핵심은 자기 내면에서 집착을 하느냐 안하느냐, 그 지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가 의지적으로 집착을 한다 안한다 그 문제는 아니구여, 저절로 자기 내면에서 집착이 일어나느냐, 완전히 끊어져서 항상 불이가 유지되느냐 그 문제이지요.

마음이 없다라는 표현도 사실 집착의 문제로 귀결이 됩니다.

보통 어떤 경계가 일어날 때 그 경계에 끄달리는 지점은 바로 집착의 지점이거든요,

끄달린다함은 집착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아직 나라는 생각이 남아있어 그것과 관련하여 경계에 매이게 되는 것이지요.

색이 바로 공이라 했는데,

이 말 역시 색이 있는데 거기에 전혀 끄달려가지 않고 집착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색을 파헤쳐봤더니 그 속성은 텅텅 빈 허공이더라, 이런 말이 아니죠.

색은 그대로 공이어서 따로 없앨 색은 없습니다.

 

무아란, 내면에서 마음이 끊어져 집착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2016/11/25 14:18 2016/11/25 14:18